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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꾸미&갑오징어 낚시채비

Fish/루어낚시 2007년 10월 20일 12시 06분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은 서해에는 먹물들의 전쟁이 시작된다.

주꾸미와 갑오징어들이 먹물로 무장하고 엄청난 떼로

서해로 몰려온다.

주꾸미와 갑오징어 낚시는 간단한 채비로 조금만 요령을 익히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

 

낚시대는 8~9 피트 길이가 편하며, 에기를 순간적인 동작으로 튕겨 올릴 수 있는 경질대가 적합하며,배스 루어대나 쏘가리 루어대를 사용해도 좋다.

 

낚시줄은 가늘고 강한 합사줄을 많이 사용한다. 0.8호 ~ 1.2호 합사줄이 적합하며, 그 끝에 2.5호~3호의 목줄을 3m 길이로 연결해 사용한다. 그러나 반드시 이렇게 하지 않아도 된다.

 

릴은 2000~2500번 정도면 좋다.

 

기타 준비물: 에기와 주꾸미바늘은 여유있게(각 10개 정도), 봉돌, 삼각도래, 검은 옷(먹물에 대비), 뜰채(필히 지참)

 

사진과 같이 갑오징어용 에기는 다양한 크기와 색상별로 구비하는 것이 좋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먼저 주꾸미 낚시는 아주 쉽다.

주꾸미 채비는 사진과 같이 도래를 이용하여 아래에는 주꾸미 전용 바늘을 달고 중간에는 에기를 달아 준다. 에기를 떼어 내고 그냥 주꾸미 바늘만 달아도 된다.

주꾸미 채비를 캐스팅한 후에 바닥에 가라 앉히고 가만히 있어도 주꾸미가 알아서 바늘위에 올라 탄다. 주꾸미는 바닥에 암초가 없는 모래 사장이 포인트이기 때문에 바늘이 바닥에 걸리는 경우도 드물다.

주꾸미 채비를 던진 후 그냥 살살 끌어주면서 약간 묵직한 감을 느낄 때 릴을 감아 주면 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반면에 갑오징어는 바닥이 모래 외에 바위가 있는 곳에서 살고 있어

낚시하기가 주꾸미 보다 다소 까다롭고, 바위에 에기가 자주 걸린다.

따라서 주꾸미 포인트에서 갑오징어 포인트로 이동할 경우에는 주꾸미 바늘 대신에 바닥에 밑걸림 방지를 위하여 봉돌을 달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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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기를 캐스팅한 후에 바닥에 닿으면 1m 정도 끌어주고 5~10초 간 기다렸다 다시 끌어주기를 반복한다.

끌어 줄 때에 낚시대를 큰 동작으로 강하게 쳐올리는 동작(저깅)과

작은 동작으로 낚시대 끝(초릿대)만 탁탁 쳐올리는 동작(트위칭) 등의 액션을 반복해서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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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액션을 반복하면서 밑걸림인 것 같은 묵직함이 느껴지면 갑오징어가 에기를 덮친 것이다. 이 때에 강하게 챔질을 해 주어야 한다.

수면 위로 올라오는 갑오징어는 무조건 뜰채로 잡는 것이 좋다.

경험적으로 챔질에 성공하더라도 수면 위로 올라 오면서 놓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잡은 주꾸미와 갑오징어를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먹거나

회로 먹어도 아주 좋다.

 

이 가을에 가족들과 함께 추억과, 손맛, 입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낚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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